영광군, 농작물 염해피해 예방 ‘염도측정센서’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3 16:23

염산면·축동리 내 4개소에 마련

영광군

▲염도측정센서 설치 모습. 제공=영광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은 배수갑문 이물질 걸림과 수문고장으로 인한 해수유입 및 지속적인 가뭄 등으로 저류지(배수로) 농업용수 염도 상승에 따른 농작물 염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염도측정센서를 염산면 봉남리와 축동리 내 4개소에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염산면 축동리 일원 저류지(배수로)의 염도가 상승한 농업용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된 신규시책이다.


군은 바다와 인접하고 간척지가 많아 가뭄시에는 농업용수 공급이 특히 절실한 지역이다. 이에따라 가뭄대책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농업기반시설 구축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뭄시에는 간척지 저류지(배수로) 등 농업용수를 이용할 때는 염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필요할 경우 군 또는 농어촌공사 영광지사에 연락해주면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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