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군)의 제22대 총선 대표공약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 '2025년 정부 예산 8억8000만 원이 반영되었다.
29일 정동만 의원에 따르면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안읍 좌천역에서 월내역 일원 구간 길이 3.6km, 폭 15m의 레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레일 설치와 함께 문화·여가 시설들도 들어선다. 대표적으로 미래 ICT관광 유람선 운영에 필요한 에코스테이션, 폐선부지 등 유후공간을 활용한 오션오버브릿지, 에코 숲 등이 사업에 포함되어 있다.
공사기간은 총 4년(2025~2028)으로, 올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기본구상(안)과 예산이 확정된 이후 내년부터 실시설계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391억6000만 원으로, 국비 50%, 지방세 50%(시 25%, 군 25%)로 구성된다. 이번 적격성 심사 통과로 2025년에는 정부 예산에는 8억8000만 원이 반영됐다.
정동만 의원은 총선 핵심 공약으로 K컬쳐타운 조성(도예촌 부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관광자원화 등을 내세우며 기장군의 새로운 관광사업 개발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은 정 의원이 그간 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협의를 진행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적격성 심사 근거자료에 따르면,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662억 원 △수입유발효과 6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7억 원 등 지역 주민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정동만 의원은 “임랑해수욕장은 뛰어난 경관을 바탕으로 SNS 핫플레이스와 유명 카페·맛집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즐길 거리가 부족했다"라며, “이번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은 기장이 볼거리와 놀거리가 모두 가득한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장이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 부산의 관광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예촌 부지 K컬쳐 타운 조성과 정관 테마관광지 조성 등 연계 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