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하반기 경륜, 금-토-일 맞춤형 전략 필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30 09:39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매주 금, 토, 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경륜은 요일마다 각기 다른 대진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요일은 예선전, 토요일은 독립 대전, 일요일은 결승전과 결승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일반 경주가 열린다. 그렇다면 요일별로 경주 추리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경륜 경주가 열리는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 치열한 접전

▲경륜 경주가 열리는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 치열한 접전. 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금요일 예선전, 선수별 최근 흐름 주목하자!

금요일에 열리는 예선전은 모든 선수에게 강한 승부욕을 자극한다. 이날 성적에 따라 가장 상금이 큰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입상권에 들기 위한 복병 세력의 강력한 의지가 돋보이는 만큼 그야말로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는 경주가 많다.


이런 흐름은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그래서 금요일에 열리는 예선전은 누가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확신하며 경주를 추리하지 말고 선수별로 최근 흐름을 살펴보고 다양한 변수를 꼼꼼히 따져보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 토요일 독립 대전, 연대-편성 흐름 이해하라!

작년까지 독립 대전은 금요일에 열렸지만 올해는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년과 비교해보면 올해는 토요일 경주에서 발생하는 이변이 금요일에 비해 적고, 비교적 쉽게 우열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선수와 2~3위 입상권 진입이 유력한 선수가 대체로 예상대로 입상에 성공한 경우가 많고, 연대 흐름대로 경주가 펼쳐졌다. 이렇듯 토요일에는 편성 흐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경륜 전문가들은 금요일 경주에서 강한 승부욕을 보이거나, 몸 상태가 좋은 선수가 누구인지 확인해보고, 이들 선수의 입상 가능성을 눈여겨보는 것도 토요일 경주 주요 관전 요소라고 말했다.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 결승선 앞두고 치열한 접전 전개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 결승선 앞두고 치열한 접전 전개. 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일요경주 이변 속출, 돌다리도 두들겨 봐라

올해 하반기에 열린 결승전을 살펴보면, 선발, 우수 등급에선 등급심사 이후 강급된 선수가 결승전에 포함된 경우가 많고, 쉽게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선수들 기량 차이는 적었다. 이런 이유로 누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경주도 많았다.




특선급도 마찬가지로 임채빈, 정종진과 같은 최강자가 나오지 않은 경주는 결승전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강자가 빠진 일반 경주에서도 혼전 양상이 펼쳐질 때가 많았다. 때문에 일요일 경주도 금요일 예선전과 같이 신중한 경주 추리가 필요하다고 경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의 이근우 수석은 “현재 경륜 흐름은 요일별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예선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돌다리도 두들겨 본다는 자세로 신중하게 경주를 추리할 필요가 있고, 이에 비해 토요일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는 경주가 많다"며 “현재 분위기상 확실한 축은 없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변수를 따져가며 신중하게 경주를 관람하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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