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티메프 사태 지원사격…일부 채널 유입 수수료 감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2 12:04

패션·펫 쇼핑 채널 3개월 감면…“침체된 사업 환경 속 중소상공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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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전경.

네이버는 최근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위축된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네이버쇼핑 내 일부 버티컬 채널의 유입 수수료를 감면한다고 2일 밝혔다.




수수료 감면 대상 채널은 중소상공인(SME)이 주로 입점한 △패션타운 '소호&스트릿' △패션타운 '디자이너' △네이버펫 '브랜드직영관' 등 세 곳이다. 이 채널들을 통해 상품 매출이 발생할 경우 부과되는 채널 유입 수수료를 과금하지 않는다.


네이버쇼핑은 현재 '네이버쇼핑 핫딜대전' 프로모션을 통해 SME의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가구·생활·패션·뷰티·식품 등 전 카테고리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상품 5000여개가 매주 기획전에서 소개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기획전 노출과 이용자 마케팅 등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대금 정산과 무료교환반품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SME 사업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2020년부터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배송 시작 다음날 100% 대금을 정산해 SME의 자금 순환을 돕는다. 현재까지 약 12만명의 SME에게 누적 40조원이 넘는 대금을 지급했다.


또, 모든 도착보장 판매자에게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해 부담없는 무료교환 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도착보장 운영 판매자의 70%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SME의 매출 향상과 시장 활력에 도움이 되는 상생안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며 “다소 침체된 최근의 이커머스 사업 환경에서 SME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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