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동무 되고 위급상황 감지’…새마을금고, 홀몸 어르신에 AI 반려로봇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1 17:22
새마을금고중앙회

▲6일 충청북도 보은군청에서 열린 독거노인 위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AI) 반려로봇 전달식에서 최재형 보은군수(왼쪽 네번째), 박병하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왼쪽 세번째), 박치수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왼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독거노인 가구에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6일 충북 보은군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AI 반려로봇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박병하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박치수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4곳의 인구감소 지역에 총 200여대의 반려로봇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충남 논산에 이어 6일 충북 보은, 11일과 12일에는 강원 태백, 경북 영덕에서 반려로봇 50대 지원을 위한 전달식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인구감소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반려로봇 보급을 맡고, 각 지자체에서는 반려로봇 이용 통신비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한다.


독거노인 가구에 보급되는 AI 반려로봇은 AI 서비스 챗 GPT 4.0가 탑재된다.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와 위급 상황 시 119 연결 등 독거노인 어르신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돌봄서비스 기능이 탑재됐다. 로봇을 통해 수집된 중요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과 연결돼 어르신의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한 안부 모니터링이 꾸준히 이뤄진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금융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구감소, 노인 돌봄 등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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