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올해 추석명절기간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월곶면 소재 해병대 제2사단 의무군무대에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김포시 북부권 주민은 김포시보건소 북부보건센터와 보건진료소 5곳, 해병대제2사단 의무군무대에서 응급진료가 가능해졌다. 이용안내는 추석연휴기간 비상진료대책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진료공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달 29일 해병대2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정종범 사단장에게 북부권 응급현황에 대해 언급하며 북부권 응급진료체계에 해병대2사단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추석명절 동안 해병대2사단 의무군무대에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김포시는 설명했다.
김병수 시장은 “의료현장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응급실이 과부하 상태다.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응급의료체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적극 협조해준 해병대 제2사단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추석연휴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추석 전후 2주(9월11일~25일)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