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post-it] 유중문화재단 고려대에 1억 기부, 한양대 ‘베테랑2’ 제작사 대표 토크쇼,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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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 건축기금 용도…“미래인재 양성 기대"

고려대 유중문화재단 기부약정식

▲19일 고려대 총장실에서 열린 '정승우 유중문화재단 이사장, 세종시 공동캠퍼스 건축기금 기부약정식'에 참석한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정승우 유중문화재단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려대

정승우(고려대 법학99) 유중문화재단 이사장이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들어설 고려대 세종캠퍼스 건축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19일 본관 총장실에서 '정승우 유중문화재단 이사장, 세종시 공동캠퍼스 건축기금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021년 고려대 의료원에 미술품 21점, 2022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미술품 13점을 포함해 '유중홀' 개관에 도움을 주는 등 문화·예술 분야 기증을 많이 했다.



정승우 “교우로서 지속적으로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 건립될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도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들어설 고려대 세종캠퍼스 건립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스마트도시학부,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 첨단 분야 학과와 더불어 행정전문대학원까지 총 790명 규모로 공동캠퍼스를 조성될 예정이다.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초청 영화이야기 소개

한양대

▲사진=한양대

한양대학교 미래문화융합연구센터(소장 김성수)는 오는 2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베테랑 2'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를 초청해 오픈 토크를 연다.




19일 한양대에 따르면, 이번 오픈 토크에서 강혜정 대표는 '우리는 왜 영화를 만들까–영화적 재미와 사회적 책임감'을 주제로 영화 제작사 설립 과정, 문화 콘텐츠 제작자의 책임감, '베테랑2'의 제작과정 등을 심도있는 대화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고려대 사범대 졸업 동문인 강 대표는 2005년 외유내강을 설립해 '짝패'(2006),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 '베테랑'(2015), '군함도'(2017), '엑시트'(2019), '사바하'(2019), '모가디슈'(2021), '밀수'(2023) 등 숱한 흥행작을 제작·배출했다.


특히, 지난해 '밀수'는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5관왕을 차지했고, 이달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제77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크게 주목을 받은데 이어 국내 개봉 6일만에 관객 400만명을 돌파하며 1편에 이어 '천만영화' 달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오픈 토크는 24일 오후 6시 30분 한양대 사회과학관 415호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과학·e스포츠, 야구·농구·축구 7개 종목 대결…카이스트 통산 11승8패 우세

KAIST-POSTECH 학생 대제전

▲카이스트(KAIST)-포스텍(POSTECH) 학생 대제전 홍보 포스터. 사진=포스텍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카이스트(KAIST)의 미래 과학 리더들이 20~21일 이틀간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두뇌와 체력을 겨루는 '학생 대제전'을 치른다.


KAIST-POSTECH 학생 대제전(카포전)은 두 대학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과학 및 스포츠 경기,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 축제로,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행사는 △과학경기 △e-스포츠 △운동경기로 나뉘며, 해킹대회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AI), 과학 퀴즈, 리그오브레전드(LOL), 야구, 농구, 축구 등 총 7개 종목에서 두 대학이 맞붙는다.


특히, 이공계 특성화 대학답게 9시간 동안 펼쳐지는 '해킹대회'와 두 대학의 AI 설계 전략을 겨루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경기는 다른 대학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대결을 예고한다.


총 7개 종목 중 4개 이상에서 승리한 대학이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KAIST가 통산 전적 11승 8패로 앞서고 있다. 포스텍홀딩스(대표 고병철,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겸직교수)가 1000만원을 후원했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두 대학의 학생 대제전은 개최 장소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는데 올해는 포스텍에서 열려 '카포전'으로 불린다.



김철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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