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 친환경축제 만든다…일회용품 쓰레기 배출 ‘제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1 22:06

지난해, 2022년 대비 일회용 쓰레기를 70% 이상 감소
올해,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 ‘제로’ 노려

2024 정선아리랑제 포스터

▲2024 정선아리랑제 포스터. 제공=정선문화재단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최대 축제인 제49회 정선아리랑제에 다회용기 보급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




1일 군에 따르면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다회용기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최대 축제인 정선아리랑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를 보급, 친환경 축제를 진행한다.


이에 2일부터 5일까지 볼, 접시, 컵, 스푼, 포크 등 5종 43,000개의 다회용기를 보급한다. 효율적인 다회용기 사용을 위해 반납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를 통해 수거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열린 정선아리랑제에 1만4000여 개의 다회용기를 보급을 최초로 도입했다. 2022년 대비 일회용 쓰레기를 70% 이상 감소시켜 친환경 축제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만큼,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은 다회용기를 보급해 1회용품 쓰레기 배출 '제로'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자원순환 체험부스를 운영해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폐투명페트병 자원순환 과정 체험 다회용컵, 업사이클 다용도 라벨커터기 등 홍보물품 배부를 통한 재활용 실천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덕종 군 환경과장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다회용기 보급이 일회용품 배출을 크게 줄인 효과를 낸 만큼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관내 지역축제에도 다회용기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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