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국가유산청이 공모한 '2025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과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총 6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도비 1억 9200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지역 공동체와 국민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선정된 영주시의 프로그램으로는 소수서원의 '소수서원 필리아(Philia)'와 부석사의 '해시태그 부석사'가 포함된다. '소수서원 필리아'는 명상, 선비 치유음식 강의, 서원음악회 등 마음을 치유하는 종합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순흥벽화고분의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은 9년째 운영되는 사업으로, 고분 답사와 미술 체험 등을 통해 벽화고분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진행되는 '영주 근대로의 시간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지역 내 문화유산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