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생캠페인을 진행한다.
소공연은 2일부터 인공지능(AI) 전화와 같이 디지털 서비스 사용 수요가 많은 요식업, 이·미용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및 신규 창업 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AI전환(AX) 디지털화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에 취약한 소상공인에게 기술적인 기반을 마련하여 경영환경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고임금으로 인해 어려움이 커지는 소상공인이 스마트기술을 도입하여 자생력 및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총 1000명을 선정하는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AI전화 서비스를 3년간 무료체험할 수 있다. 해당 체험에는 서비스이용료 및 단말기 할부금, 현장설치비를 포함하며, 기존 사업장에서 이용하고 있는 타 통신사 이용을 유지한 상태로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중도 해지시 위약금도 면제된다. 포스, 키오스크, 오더, 웨이팅, 예약 등 매장 디지털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단 'LG U+ AI전화' 신규번호는 발급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지원사업 대상자가 희망하는 경우 '장사의 신, 김유진 대표'가 직접 교육하여 육성한 지역 내 기업 디지털전환(DX) 파트너사가 소상공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시연을 통해 AX솔루션을 안내하고 컨설팅을 진행하며, 원활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도울 계획이다.
허영회 상근부회장은 “최저임금 임금인상 등에 따른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장에 디지털 스마트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이 어렵게만 느껴지고, 도입에 따른 비용조차 부담이라 섣불리 시도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있었지만 참여하지 못했던 소상공인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디지털 전환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