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비난에 국민의힘 반발, “군의 사기 훼손하는 행태 중단하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4 08:45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강선영 의원은 김병주 의원을 비롯한 일부 좌파 언론들이 국군의 날 행사를 비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군의 날 비난에 국민의힘 반발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강선영 의원은 김병주 의원을 비롯한 일부 좌파 언론들이 국군의 날 행사를 비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공-임종득 의원실

이들은 국군의 날 행사가 대한민국 군의 강력한 힘과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국민적 축제임에도 이를 비하하고 국민의 안보 불안을 조성하려는 저열한 행태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군의 힘을 통해 어떠한 외부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다.



국군의 임무는 국토를 방어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군은 강력한 무력을 갖추고 그 능력을 국민과 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


특히 현재의 국제 정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군이 국민에게 군사력을 과시하고 불안을 해소시키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지난 1998년 이후 5년마다 열리던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중단하고, 연예인 공연과 야간 에어쇼 등으로 대체했다.


심지어 2019년에는 시가행진을 필수에서 선택사항으로 변경하며 국군의 날 행사의 상징적 의미를 약화시켰다.




국민의 알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이러한 결정은 사실상 직무유기와 다름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불어, 일부 좌파 언론과 김병주 의원은 이번 국군의 날 행사를 '보여주기식 안보'라고 비난하며, 이를 1980년대의 군사 독재 시절과 비교했다.


김병주 의원은 국군의 날 행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군 출신이지만, 자신의 진영논리에 따라 군을 비하하고 군의 사기를 훼손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임종득·강선영 의원은 “이러한 비난을 고의적인 것으로 보고, 이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쟁을 사전에 억제하는 것은 군의 강력한 무력과 결속된 국민의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하며, 국군의 날은 국민과 군이 하나로 결속되는 상징적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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