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문복위, 제주도 관광문화-복지정책 탐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5 23:31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지난달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방문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지난달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방문. 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국내연수를 통해 관광문화 및 복지 분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소속 의원들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문화복지위원회는 2박3일간 제주도를 방문하고,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정책 교류, 민간박물관인 본태박물관 견학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정책 교류 간담회에서 제주도 연령대별 인구분포, 보건의료 및 복지 인프라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현길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은 “제주도민의 고령화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보건복지 분야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수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고양시민 인구분포도 제주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제주도의회가 관심 있게 추진하는 정책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했다. 현길호 위원장은 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고양시가 관내 시립박물관 건립 추진과 관련해 제주의 대표적 민간박물관 중 하나인 본태박물관도 방문했다.


본태박물관은 2012년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하고 현대그룹 지원으로 개관한 것으로 알려진 민간박물관으로 5개 전시공간과 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본태박물관을 견학한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직접 방문해 보니 민간이 주도하는 일정 규모 이상 박물관을 유치하면 훌륭한 전시공간과 공원을 확보하고 예산도 절감할 뿐만 아니라 고양시민이 다양한 기획전시와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물관을 반드시 공공 주도로 건립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김미수 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집된 자료와 내용을 토대로 최근 고양시가 직면한 재정적 난관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정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소통하며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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