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로엠, 출시 33년만에 새 BI 공개…“정체성 재정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0 13:07

쇼핑 환경 변화 대응…신규 슬로건도 발표

10일 이랜드월드의 여성복 브랜드 '로엠'이 공개한 뮤즈 배우 정소민과 함께한 신규 BI 핵심 비주얼 화보. 사진=이랜드월드

▲10일 이랜드월드의 여성복 브랜드 '로엠'이 공개한 신규 BI 핵심 비주얼 화보. 사진=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의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출시 33년만에 새 슬로건과 브랜드 정체성(BI)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중심의 쇼핑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신규 슬로건 '메이크 미 블룸(MAKE ME BLOOM)'은 여성들이 각자 낭만적인 순간을 꽃피울 수 있게 돕겠다는 브랜드 방향성을 담았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뮤즈인 배우 정소민과 함께한 화보를 핵심 비주얼로 설정했다.



이번 BI는 기존 로엠 로고를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필기체 로고보다 직관적이고 가독성이 높은 대문자 조합의 정제된 서체로 변경했다.


아울러 로엠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사용자 편의성과 직관적 디자인 중심으로 개편했다.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일상 속 스타일링 제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로 소비자를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로엠의 새 로고와 슬로건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과 롯데백화점 미아점 등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랜드월 로엠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로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BI와 슬로건 개편을 통해 로엠이 제안하는 로맨티시즘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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