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Hi-FiVE HiVE센터는 지난8일 오후 6시 문화관 213호 메이크업실습실에서 스킨아트를 통해 탈모를 커버하는 '두피스킨아트(SMP)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의 일환으로, 특수 미용 영역인 두피스킨아트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구직자, 경력단절 인력, 신중년 재취업자 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와 두피스킨아트 분야 전문가 나노케어스칼프의 이수지 대표가 맡았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두피스킨아트 작업 도구 이해 △고무판 도트 실습 △헤어라인 디자인 실습 △두상별 맞춤 디자인 실습 등 총 45시간의 실무 위주 수업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최지희(43) 씨는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며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두피스킨아트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하고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배운 내용을 토대로 매장 창업을 준비 중이며, 제2의 인생 설계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김미정 학과장은 “지난 3년간 HiVE지원 사업을 통해 두피스킨아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뷰티산업 영역 확산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두피스킨아트 분야는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미용분야로 특히 신중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