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도77-37호선 병목구간 개선 국비 130억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2 21:11
파주시 국도77호선-37호선 병목구간

▲파주시 국도77호선-37호선 병목구간.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도77호선과 국도37호선의 병목구간을 해소하기 위한 건설비로 국비 130억원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년~2027년)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파주는 국도 77호선 당동나들목 서울 방면 램프 구간 650m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고, 국도 37호선 당동리 방면 900m 구간 확장 개선이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당초 알려지기로는 이번 국토부 기본계획에 포함된 파주시 관내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은 국도 77호선 당동나들목 서울 방문 램프 구간 650m에 대한 확장계획만 반영돼 총예산이 20억원이 책정됐다. 그러나 국도 37호선 확장 개선까지 포함된 총예산 130억원 규모 사업으로 변경 결정된 배경에는 파주시의 강력한 요청과 설득 노력이 한몫 거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국도 77호선은 물론 자유로(국도77호선)에서 양주-동두천 등 경기북부와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국도37호선의 구간 역시 교통-물동량 급증과 문산읍 시가지 주변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교통정체 및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을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들이 직접 시급한 확장 개선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발로 뛰는 집요한 설득이 이어진 끝에 9월11일 마침내 파주시 요구사항이 고스란히 담긴 총사업비 변경안이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2일 “이번에 증액된 사업비로 당동나들목 주변 병목구간 해소 등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주요 정체구간의 통행 흐름 개선과 교통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연계성 강화로 파주시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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