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중국 난닝시 대표단이 16일 과천시를 방문해 노인-아동 복지시설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양 도시 간 교류를 강화했다.
이번 난닝시 대표단은 민정국장과 사회복지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과천시 복지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직접 참관하기 위해 방문했다.
과천시는 이날 오전 대표단 환영식을 진행한 뒤 난닝시 대표단과 함께 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큰꿈-큰별 다함께돌봄센터'에 들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학습지도와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난닝시 대표단은 이후 '모두모여놀이섬'을 찾아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연령별 장난감도서관 시설을 둘러보고 아동복지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과천시 노인복지관 갈현분관'을 방문해 노인건강을 위한 재활운동센터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이어 본관에서 댄스-탁구 등 노인을 위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또한 복지관 내 경로의원 등 관련 시설도 둘러보며 과천시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김유리 자치행정과장은 “과천시와 난닝시는 2005년 친선결연을 맺은 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교류해왔다"며 “앞으로도 행정, 문화, 경제, 청소년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양 도시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난닝시는 인구 700만명 규모 대도시로, 중국 광시성의 중심 도시이자 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 무역 요충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