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건축구역 지정 심의 등 절차 거쳐 최종 확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대상지는 남포동 하버타운과 영도 콜렉티브 힐스,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이다. 반면 용두골 복합시설과 미포 오션사이드호텔은 보류로 결정됐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부산국제건축제' 유튜브를 통해 공개발표회와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공개 심사가 생중계로 진행됐는데, 다수의 시민이 현장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특별건축구역 지정 심의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절차 간소화 등 행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계획한 바와 같이 건축될 수 있도록 계속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