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내년 9월까지 부산항 용호부두 새 사업계획 수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31 15:39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사업계획을 새로 짠다.




부산항만공사는 31일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의 틀을 새로 짜기 위한 수정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내년 9월까지 부산항 용호부두 새 사업계획 수립한다

▲31일 열린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 수정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용호부두 일원에 대한 기존 재개발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 공간 제공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것을 용역 목표로 1년간 진행한다.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기초자료 및 현지 조사와 기 수행용역 및 관련 계획 검토, 수정 사업계획 수립,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항만재개발 기본계획과 연계되도록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호부두는 2만t급 1개 선석을 갖췄다. 이는 지난 2019년 발생한 러시아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사고 이후 운영이 중단됐고, 현재 친수시설로 임시 활용되고 있다.




용호부두는 주거지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광안리 해수욕장과 이기대공원, 유람선 터미널 등이 있다.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 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추진 방향은 해양관광(40.6%), 도입 기능은 관광시설(67.6%)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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