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민간업자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3 23:42
시흥시청역세권(광석동 522번지) 고밀-복합개발 위치도

▲시흥시청역세권(광석동 522번지) 고밀-복합개발 위치도.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난 1일 시흥시 누리집에 시흥시청역 일원 자동차 정류장 부지 고밀-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게시했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부지로 전환하는 계획이다. 기본구상(안)에는 약 1000세대의 주거공간과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정류장 등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2018년 7월 서해선 개통으로 운영 중인 시흥시청역은 현재 경강선(시흥~성남)과 신안산선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29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연결되면, 시흥시청역은 광명 KTX역과 판교를 거쳐 향후 강릉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시흥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구상(안)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구상(안). 제공=시흥시

또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30분 내 도달할 수 있어, 시흥시청역은 교통 중심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로써 시흥시는 서울, 경기동부, 강원도, 충청도 등과 직결되는 서해안권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승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시흥시청역세권 사업부지 특성과 터미널 수요감소 등 시장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지난 6월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고밀-복합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 구상을 제안받기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 일정은 지난 1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일~12일 양일간 참가의향서를 접수하며, 공모지침서에 대한 질의-답변 후 내년 2월3일 사업신청서를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시흥시청역 예정 광역철도 노선도

▲시흥시청역 예정 광역철도 노선도. 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3일 “이번 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역점 추진사업으로,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과 향후 개통될 신안산선, 경강선 3개 전철 노선의 환승 거점으로서 시흥시청역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공모 일정 등 사업 관련 세부내용은 시흥시 누리집 '시정소식-시정정보-고시공고' 게시판의 공고문 및 공모지침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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