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입주 단지에도 ‘AI 라이프’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3 10:07
힐스테이트 봉담에 적용된 'H 클린팜' 내부 모습.

▲힐스테이트 봉담에 적용된 'H 클린팜' 내부 모습.

현대건설이 입주가 완료된 힐스테이트 단지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만든 'H 시리즈'를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봉담에 'H 시리즈'를 선보이고 입주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입주를 완료한 힐스테이트 봉담에 설치한 'H 시리즈'는 H 클린팜, H 헬시플레져, H 업사이클링 등이다.



단지 내 컬처라운지에 49.5㎡ 규모로 들어선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AI 밀폐형 재배 시스템을 갖췄다. 오염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다.


입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H 헬시플레져는 커뮤니티 시설 내 GX룸에 설치했다. AI가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기는 동작 인식 기반 코칭으로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봉담 입주민이 단지 내 설치된 H 업사이클링 기기에 페트병을 넣고 있다.

▲힐스테이트 봉담 입주민이 단지 내 설치된 H 업사이클링 기기에 페트병을 넣고 있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돕는 H 업사이클링은 AI 리사이클 로봇이 재활용 가능한 상태의 페트병만 수거해 자원 재사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재활용과 동시에 '리턴'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모델하우스 등에서 선보이던 신규 'H 시리즈'를 입주 단지에 실제 적용함으로써 기존 단지 업그레이드는 물론 지속적인 입주민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힐스테이트 입주민들도 새로운 'H 시리즈'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체험 기회를 기획했다"며 “커뮤니티 공간에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입주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단지 내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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