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누리마루 APEC 하우스서 ‘2024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지수'를 발표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부산시는 4일 오후 2시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2024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WCB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브랜딩하다'라는 주제로 세계적 도시브랜드와 마케팅, 디자인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
전문가들은 포럼 1부에서 '글로벌 도시브랜드 지수로 본 부산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연사로 나서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한층 높아진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소개하며,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지수'를 발표한다.
국가 브랜드 용어 창시자인 사이먼 안홀트가 기조연설에서 '좋은 도시와 브랜딩을 위한 관리 지표의 중요성'을 발표한다. 이어 세계 4대 컨설팅기업인 Kearney의 루돌프 로메이어가 '도시경쟁력 평가 방법과 주요 글로벌 도시의 혁신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시디자인과 인프라의 역할'을 주제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토마스 가비 세계디자인기구 회장은 '일류 글로벌 도시의 도시브랜딩과 도시디자인의 역할'을, 고든 브루스 디자이너는 '부산의 디자인 혁신을 위한 한국에서의 경험과 제언'을 소개한다. 이후 미조카미 마사카츠 다케오시립도서관장은 '혁신적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도시브랜딩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도시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작년에 새롭게 제작된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과 함께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은 유례없이 상승하고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어울리는 품격있는 도시디자인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지수를 구축하고, 세계적 평가지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책 수립 및 평가의 근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