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5일 오전 9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BICC 컨소시엄', 중미2국 커피원과 함께 '부산 커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협약 체결기관은 부산시와 'BICC 컨소시엄', 중미 2국 커피원이다. 중미 2국 커피원은 코스타리카 'ICAFE'와 온두라스 'IHCAFE'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BICC 컨소시엄' 각사 대표가 참석했다. 중미2국 커피원 대표는 영상으로 참석해 부산 커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명예 참관인 자격으로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주한 온두라스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BICC 컨소시엄'은 부산 커피 산업의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중미2국 커피원은 부산항을 아시아권 수출 커피 물류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고, 부산시는 글로벌 커피 물류 허브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BICC 컨소시엄'은 부산 커피 산업의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체로, ㈜강림CSP와 ㈜넥센 등 7개 지역기업으로 구성됐다.
'중미2국 커피원'은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의 커피 전문기관으로, 부산항을 아시아권 수출 커피 물류 거점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타리카, 온두라스는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다. 커피 생산량은 각각 세계 14위 7위로서, 자국의 커피 수출과 커피 산업의 감독권을 활용해 부산에 안정적인 커피 공급을 지원하고 품종별 로스팅 기술을 지원한다.
박 시장은 “부산에서 탄생한 커피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올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부산에서 개최하는 등 우리시는 세계적인 커피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커피 도시인 부산이 아시아권 커피 수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