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7일 광명동초등학교 어울마당 소재 영유아체험센터 개소식을 열고, 과학놀이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광명교육장, 한국어린이총연합회 관계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영유아체험센터는 어린이가 과학적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로 자라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유아 보육 서비스를 향상하고,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가족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유아체험센터는 미래 성장 원동력이 될 영유아를 위해 조성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 과학놀이 체험 공간이며, 영유아단체와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놀이실과 첨단과학 분야 전시와 체험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시설로는 △영유아 신체활동과 오감 발달을 위한 영유아 놀이실 △자원순환, 모빌리티, 미래광명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한 과학 상설 전시실이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실이 있으며 휴게실, 수유실 등도 갖췄다.
자원순환 존은 상점과 가정집으로 꾸며져 전시체험을 통해 일상생활 속 분리수거, 에너지 세이빙, 제로웨이스트 실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모빌리티 존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자동차, KTX 등 모빌리티 특화 도시인 광명 특색에 맞춰 다양한 운송수단에 대한 체험이 가능하다.
미래광명 존에선 직접 디자인한 다양한 운송수단들이 미래도시 광명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유아체험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1일 3회(1회 10:00~12:00, 2회 13:00~15:00, 3회 15:30~17:30)로 나눠 회차별 이용객을 받아 운영한다. 정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연휴이다.
이용료는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 2000원, 8세부터 성인까지 4000원이다. 광명시민은 관련 증명서를 지참할 경우 50% 감면된다.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은 회차별로 8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인 관람객은 현장에서 발권 후 이용할 수 있으며, 20인 이상 단체 이용객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화(02-2680-7950)로 사전 예약하면 되고, 내달 중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예약 전용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현재 이용객을 위한 상시 체험을 운영 중이다. 체험은 회차별로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씩 프로그램실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안내데스크에서 영유아 티켓을 제시해 무료로 재료를 받아 프로그램실에서 아이와 함께 이용하면 된다. 11월 체험은 '나만의 환경마크 만들기'로 친환경 관련 전시체험과 연계해 아이와 함께 나무 자석에 환경 마크를 그려보는 체험이다.
이외에도 영유아에게 문화 혜택을 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에는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쓰레기 버리지 말아요' 전시와 연계한 교육을 셋째 주부터 매주 목요일 4주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원순환을 주제로 전시실 체험 및 시청각 교육, 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