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 “맞춤형 질병예측 서비스 주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0 15:46

김인원 회장 창립 60주년 기념식 비전 발표

AI기반 디지털헬스케어 '메디오픈랩' 본격화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KH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가 개인의 유전정보 등을 활용한 질병 예측 기반의 개인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지금까지는 건강위험군 관리를 통한 질병예방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개인의 유전정보 등 다양한 빅데이터 정보를 통해 질병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개인맞춤형 건강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건협은 이미 질병예방에서 질병예측으로의 변화되는 패러다임에 맞춰 메디오픈랩 등 'AI활용 맞춤형 건강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해 검진의 품질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한 건협은 학생 및 지역주민의 기생충 감염률 조사와 무료 투약, 보건계몽 캠페인 등 대국민 기생충 퇴치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출범 당시 80% 이상인 국민 기생충 감염률을 1990년대 2%대로 크게 낮췄고,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2001년 제54회 세계보건총회 사무국 보고를 통해 “한국은 토양 매개성 기생충이 완전 박멸됐다"고 공식 발표를 이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1980년대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의 개념조차 모호했던 시기부터 건협은 서구화·산업화에 따라 점점 증가추세를 보이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국민의 건강검진과 보건계몽에 앞장섰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뿐만 아니라 건강위험요소를 가진 건강위험군을 발견해 질병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메디체크 등)을 도입했다.


한편,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건협은 부산 사상구 보건소에 제60호 장애인특화차량을, 한국희귀·난치성질환환우회에 치료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효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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