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은 29일부터 12월2일까지 폭설과 한파로 고생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횡성군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눈폭탄이 내려 25.7cm가 쌓였다.
36사단 횡성대대 장병 40여명은 우천면 수남로 일대에서 농업시설하우스 제설, 파손 시설물 철거 등으로 실의에 빠진 피해농가의 재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도왔다.
임희봉(중령) 대대장은 “지역 주민의 생활 터전이 눈에 파묻히고, 피해가 큰 상황이라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복구하기 위해 전력투구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사단은 기록적인 폭설에 이어 한파까지 겹쳐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농가 요청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추가 대민지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