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0조 투자 유치로 우수 지자체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5 14:37

민선8기 2년 만에 국비 인센티브 혜택도 확보

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출범 2년 5개월 만에 30조 원이 넘는 투자 유치를 이뤄낸 민선8기 '힘쎈충남'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투자촉진사업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경북도와 광주시와 함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유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도는 투자 유치 실적, 이행 관리, 수혜 기업 만족도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도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성과다.


민선8기의 출범 이후 충청남도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총 32조 219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국내 기업은 177개사로 약 27조 3704억 원, 외국인 기업은 29개사로 약 4조 8486억 원의 투자를 기록했다. 연도별 성과를 살펴보면, 첫 해인 2022년에는 약 3조 1459억 원(49개사), 지난해에는 약 14조 9272억 원(80개사), 올해 현재까지 약 14조 1459억 원(77개사)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번 성과에 따라 도는 내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지원 비율을 기존 대비 최대 10%p 더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보했다.




예컨대 수도권 기업이 충남 서천으로 이전하며 설비에 총액 기준으로 최대 지원 가능한 보조금의 약85%를 국비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업들에게 큰 재정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도지사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내년 민선8기 투자 유치 목표 40조 원 조기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