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보건소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수능을 마친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건강 챙기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보건소-청년마음건강센터-동부보건센터는 각각 관내 판곡고-진건고-금곡고-심석고 등 4개 고교를 찾아가 △금연 △음주폐해 예방 △정신건강 등을 주제로 전문인력이 교육을 실시했다.
남양주보건소는 지난달 20일 진건고교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청소년 흡연-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시청각 자료와 금연 상식 퀴즈를 활용해 흡연 위험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한편,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알코올 순응도 패치 테스트와 알코올 분해능력 간이 테스트를 통해 음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는 지난달 20일과 25일 각각 판곡고-금곡고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음과 발성 훈련법 △우울 및 불안 증상 이해와 관리 △경청 및 교육 연습을 주제로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정신건강 교육은 청소년이 의사소통능력을 강화하고 감정조절 기술을 익혀 수능 이후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동부보건센터는 지난 3일 심석고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음주가 청소년 성장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 음주로 인한 문제점을 중심으로 음주폐해 심각성을 설명하고,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음주폐해 예방 상식 O-X 퀴즈를 통해 교육내용을 복습하고 정리하는 시간도 마련돼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5일 “앞으로도 남양주 청소년의 평생건강을 위해 건강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제공하겠다"며 “특히 청소년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