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의 나라’ 등 3편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5.09 19:50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3편의 부문별 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속녀’, ‘성혜의 나라’, ‘동아’를 선정했다. 

‘상속녀’는 마르셀로 마르티네시 감독의 영화로 국제경쟁 부문 대상을 받았고,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정형석 감독의 ‘성혜의 나라’가 선정됐다. 권예지 감독의 ‘동아’는 한국단편경쟁 부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상속녀는 영화제 정신에 걸맞게 도전적이고도 실험적인 면모가 돋보였고, 성혜의 나라는 주인공이 겪는 참담한 일상을 침착하게 그려냈다"며 "동아도 다양한 시각과 시도가 신선했고, 치열한 고민이 묻어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은 조성빈 감독의 영화 ‘비행’이 수상했고,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 선정됐다. 

국제경쟁 부문 작품상은 ‘머나먼 행성’, 한국단편경쟁 부문 감독상은 ‘환불’로 정해졌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상영작 중 한 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넷팩상’에는 김인선 감독의 영화 ‘어른도감’이 선택됐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 ‘개들의 섬’ 상영으로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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