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 공모가 3만3천원 확정...경쟁률 1098.1대 1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9.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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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은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3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445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098.1 :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2만7000~3만2000원에서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 주식수는 기존 50만주에서 10만주를 추가한 총 60만주를 모집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98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445개 모든 기관이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기존 50만주 모집 가정 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381.48: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국내외 기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비나텍은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양산을 지속해 오고 있다. 슈퍼커패시터는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센터, 전장부품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부품은 글로벌 주요국의 수소 산업 활성화 정책과 함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나텍의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은 오는 14일~15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2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비나텍은 이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비나텍의 성도경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투자자분들께서 비나텍의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번 IPO를 통해 슈퍼커패시터의 안정적 매출 성장은 물론 수소연료전지 투자 확대 및 외형 성장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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