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로 사실상 전력수급 비상체제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3.05.21 15:21
일부에서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리자 정부가 산업체 가동시간 단축과 민간 발전기 확보 등 사실상 전력수급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3, 24일경 예비전력이 200만kW 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전력수급 비상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때 이른 무더위로 냉방 부하가 급증할 경우 예비력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해 피크 시간에 산업체 전력 수요를 100만kW 정도 줄이는 계획적 수요관리를 시행하고, 발전소의 정비 일정을 당기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현재 정비를 하고 있거나 예방정비에 들어가는 발전기는 원전 화전 등 최대 59기 1670만kW로 이달 최대 전력수요는 6430만kW 수준으로 평균 6800만kW인 전력 공급능력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듯한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 상황도 녹록치 않은데 추가적으로 용량이 작은 발전소 하나라도 불시에 정지되면 비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게 돼 사전에 철저한 수요관리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산업체는 물론 가정에서 냉방을 자제하는 등 절전이 위기를 넘기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절전동참을 호소했다.
천근영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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