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픽스 6개월 만에 떨어져…시장금리 하락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2.19 17:08
코픽스

▲출처=은행연합회.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해 7월 후 6개월 만에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7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함께 떨어졌다. 하지만 이달 들어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어 다음달 고시되는 2월 기준 코픽스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면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이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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