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대중교통 타고 내릴 때 알려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13 11:42

카카오맵

▲사진 제공=카카오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 어플리케이션(앱) ‘카카오맵’이 이제는 대중교통을 타고 내릴 때도 알려준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제 카카오맵에서 ‘대중교통 길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실시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의 위치와 실시간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바탕으로 이동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카카오는 업데이트를 통해 대중교통 승하차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대중교통 승하차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 지도·교통 서비스 가운데 카카오맵이 유일하다.

카카오가 이 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이용자가 어디에 있는지,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대중교통의 탑승과 하차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 길 찾기 화면 상단에 전체 이동 경로가 그래프 형태로 나타나며, 이용자의 현재 위치와 이동 수단 환승 여부, 도착 예정 시간과 소요 시간,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기존과 같이 길 찾기 기능을 실행해 화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종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알림이 활성화된다. 이후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바탕으로 대중교통이 탑승지 부근에 접근하면 승차 알림을 보내주며, 대중교통 탑승 후 하차 지점에 접근하면 다시 알림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이용자의 경우 앱을 열지 않아도 스마트폰 잠금화면과 상단 알림바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계속 확인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라면 승차·하차 지점에 대해 음성 안내도 제공된다.

카카오맵은 향후 대중교통을 포함한 자동차, 자전거, 도보 등 여러 이동수단 전반에 대한 길 안내 정확도를 높이고 이용자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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