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중국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고출력 모듈 공급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 태양광 발전소에 100MW 규모 고출력 모듈 공급

-동종 기술 내 최고 수준 출력 제품 대상으로 하는 중국 정부의 ‘탑 러너’ 프로그램 협업 비롯해 CGN과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

-김대희 한화큐셀 중국사업부장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중국 고출력 시장 적극 공략할 것"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에 설치된 한화큐셀 큐피크(Q.PEAK [사진제공=한화큐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한화큐셀이 중국 국영 원자력발전 기업인 ‘중국광핵집단유한공사(CGN)’가 진행하는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고출력 모듈을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올 연말까지 후베이(湖北)성 퉁산(通山)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한화큐셀은 100메가와트(㎿) 규모의 고출력 단결정 모듈인 ‘큐피크’(Q.PEAK)를 공급한다. CGN은 1994년 설립된 중국 최대 원자력발전 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20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해 현재 총 1.7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도 운영 중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를 비롯해 현재까지 CGN에 약 4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 지난 7월에는 CGN이 수주한 66메가와트(㎿) 규모의 프로그램에 큐피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대희 한화큐셀 중국사업부장은 15일 "중국에서 일반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급 재개가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고출력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