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총상금 220만 달러 LPGA 투어 우승…8년 만에 정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0.22 16:41

▲지은희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지은희(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09년 US오픈 이후 8년만이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6타 차로 따돌렸다.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 LPGA를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3억7000만원)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합작한 시즌 최다승은 올해와 2015년의 15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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