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오늘부터 시작…31일부터 선거운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5.24 15: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후보자 등록 접수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24~25일 실시되면서 공식 선거전이 시작됐다.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 등에 따르면 도지사 후보와 시·군 단체장 후보들이 속속 등록을 하고 있다.

도지사 선거의 경우 예비후보로 활동해왔던 민주평화당 임정엽, 정의당 권태홍, 민중당 이광석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예비후보 등록 대신 도정에 매진했던 민주당 송하진 현 지사도 이날 후보로 등록했다.

또 전주시장 후보인 민주당 김승수, 민주평화당 이현웅 후보도 후보 등록을 마쳤고 다른 시군 단체장 후보들도 이날 대거 등록했다.

이처럼 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의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6회 지방선거의 패배를 설욕하고 압승을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7곳을 무소속에게 내줬다.

이에 민주당은 선거 전략 구상에 매진하고 있다.

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지역 국회의원(6명)과 당원이 총력을 기울여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다는 복안이다.

또 그간 탄탄하게 지역 기반을 갖춘 무소속 후보들도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이변을 연출하기위해 선거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중당 등도 정책 대결을 통해 표심을 얻는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할 수 있다.이때부터는 차량 유세나 선거공보물 발송, 선거벽보 부탁 등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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