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안지환 탄소광물화사업 단장 기후변화대응 유공자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7.18 15:13

18일,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서…한국형 탄소광물화 원천 기술 확보 공로

▲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사업단 안지환 단장(오른쪽)이 1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에서 기후변화대응 유공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기원서, 이하 지질자원연·KIGAM) 탄소광물화사업단 안지환 단장(52)이 1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에서 기후변화대응 유공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 단장은 저농도 이산화탄소(CO2)의 직접탄산화 기술 적용을 통해 세계적인 한국형 탄소광물화 원천 기술을 확보한 국내 대표적인 여성과학기술인이다.

안 단장이 개발한 친환경 제지 적용기술의 한국형 카본머니 시스템은 평창올림픽 대표기술로 선정돼, 동계올림픽 기간 내 친환경 제지 공급과 카본머니시스템 시범 적용을 통해 한국형 기후변화 Action Plan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했다.

그는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프레스센터와 홍보관에 카본머니시스템 체험관을 운영, 국내외 8만여명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글로벌·대국민 저탄소 기후변화 대응의 실천을 위해 앞장섰다.

안 단장은 베트남 대상으로 CTCN(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진출과 ‘글로벌 기후변화 탄소광물 허브센터’ 구축, 한-베트남 기후변화 대응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해외기술 수출 기반 확립, UST 베트남 학생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한-베트남 양국의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친환경 저탄소 자립 도시 모델 구축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한편 지질자원연은 국가차원의 온실가스 저감과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액션플랜으로 카본머니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한-베트남간 글로벌 기후변화대응기술의 협력과 기술수요 발굴을 위해 원천기술 2건(베트남 빈푹성 지역의 저탄소 그린시멘트 활용 기술 등)을 유망사업 모델로 선정,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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