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7.19 10:57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한국전력은 1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한전은 협력재단과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하 상생기금) 70억원을 출연하고,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등 농어촌 지역 에너지 복지향상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해도 상생기금 50억원을 출연했다.

상생기금은 FTA의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5년 11월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가 기금조성을 합의한 이래 지난해 1월FTA 농어업법이 개정돼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민간기업과 공기업, 농협, 수협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총 1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농어촌 농어업과 상생협력하고 지원사업을 하게 된다.

상생기금 지원사업은 전력사업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다.

사회적기업 등 농어촌 사회적경제조직(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에 태양광 발전소 30기를 무상 건립하고, 전력판매수익 전액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또 체납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사랑愛너지 연탄 나눔’을 통해 에너지 복지 향상을 돕는다.

박승호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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