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소송이슈는 남아있는 리스크"-유안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11 08:53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상장폐지는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진행 중인 소송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5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한국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 관련 일부 미흡한 점이 있으나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하여 상장을 유지하기로 판단했다"며 "10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월 11일 9시를 기준으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거래는 11월 14일 정례회의 이후 정지되어, 다시 19일(영업일기준)만에 다시 거래 재개된다"며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 후 조치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 연구원은 "상장폐지라는 큰 장애물을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송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황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자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상장유지 결정으로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며, 기존의 펀더멘탈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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