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음식점 영업 2년째 내리막…실질매출액 2010년 이후 최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12 14:01

▲음식점과 주점이 밀집한 서울 명동 거리.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해 술집과 식당 실질 매출액이 2010년 이후 최소 수준으로 감소했다.

통계청 서비스업 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점과 주점업의 잠정 소매판매액 지수는 97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가장 낮았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2016년까지만 해도 100.9를 기록했으나 2017년 99로 떨어졌다. 2년 연속으로 소매판매액이 하락한 것이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표본조사로 파악한 매출액 총액을 2015년 평균을 기준 삼아 환산한 결과로 물가 상승의 영향을 제거한 값이다.

통계청은 외식문화 변화가 소매판매액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은 1인 가구 증가로 간편 조리 식품 구매가 늘고, 직장인 회식이 감소한 점이 술집과 식당 소매 판매액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