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해외봉사단, 개발도상국 어린이 꿈 응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17 10:52

베트남 껌딩초교서 노후 학교건물 개·보수 및 교육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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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 해외봉사단 직원들이 베트남 현지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벽화그리기 봉사에 참여하고 있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10~14일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위치한 껌딩초등학교에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봉사를 펼쳤다. 신입사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노후한 학교건물을 개·보수하고 교육봉사를 전개하는 데 땀방울을 흘리고 돌아왔다.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습하고 더운 날씨로 곳곳에 칠이 벗겨지고 곰팡이가 핀 학교 외벽을 새롭게 도색했다.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내벽에 벽화를 그려 완전히 다른 모습의 학교로 탈바꿈시켰다.

위생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낙후한 화장실을 새로 짓고,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껏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실을 새롭게 꾸몄다.

해외봉사단원들은 어린이들의 일일교사가 되어 한국에서부터 정성껏 준비해간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위생관념을 심어주고 깨끗하게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비누 클레이 제작 수업을 진행했다. 다채로운 체육활동과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체력 단련도 도왔다. 전통부채 만들기를 한해 미술체험은 물론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

해외봉사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무더위에 흘린 땀방울보다도 아이들의 기뻐하는 눈망울을 보며 느낀 보람이 훨씬 컸다"면서 "나의 작은 노력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천리는 2012년부터 베트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지의 개발도상국을 매년 방문해 낙후한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부터 베트남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해외봉사를 실시하고 꾸준히 신뢰를 쌓아가면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천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해외봉사를 지속 실시하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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