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한수린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제마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며 투자의견 ‘매수’ ,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7월 급등했으나 이는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급등했던 정제마진은 안정화되겠지만 하반기에는 IMO2020 재고 수요로 상반기의 낮은 정제마진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7월 복합정제마진 급등은 일시적 요인으로 급등했던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추가 상승보다는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B-C 및 가솔린 마진 상승으로 복합정제마진이 회복되었으나 이는 근본적인 수요 회복이 아닌 BDI 지수 상승과 멕시코만 허리케인 발생 등 일시적 이벤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평균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3.5달러였으나 7월 현재까지 평균 마진은 6.8달러로 크게 상승했다"며 "이는 2018년 상반기 평균 6.5달러와 유사하며 이전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추가적인 마진 상승을 위해서는 강력한 드라이빙 시즌 가솔린 수요 증가, IMO2020에 대비한 연료유 재고 확충 수요가 확인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3281억원으로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유부문 정제마진이 낮게 유지되었고, 유가 상승으로 재고 평가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했으나 분기 말 유가 하락으로 재고평가이익이 크지 않았으며, 석유화학의 경우 5월 이후 P-X과 에틸렌 스프레드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윤활기유의 경우 제품가격 상승에 의한 스프레드가 확대되었고, 석유개발부문의 경우 평균 유가 상승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복합정제마진의 경우 7월보다는 낮겠지만 상반기 기록한 평균 3.4달러 대비 높아질 전망"으로 "상반기 G2 무역분쟁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위축되었는데 정유산업에서는 부진한 수요에 맞게 가동률이 낮아지고 재고량이 감소했으며, 또한 IMO2020에 대비한 연료유(fuel oil) 재고 비축용 수요가 추가될 수 있어 정유 제품의 수급은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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