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우드사이드, ‘Green Hydrogen Project’ 공동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9.19 11:26

수소분야 R&D 협력 공동 추진 위한 협약 체결, 수소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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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가스공사 사장(맨 오른쪽)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와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가 수소분야 R&D 협력 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양측은 17일(현지 시각)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가스텍(Gastech) 2019’에서 ‘그린 하이드로젠 프로젝트(Green Hydrogen Project)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피터 콜먼(Peter Coleman) 우드사이드 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와 우드사이드는 2016년 ‘R&D 분야 협력관계 구축 및 가스산업 전 부문에 대한 포괄적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지속 교류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미래 에너지인 수소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이번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저장·운송·유통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기술·경제적 타당성 검토를 목적으로 ‘Green Hydrogen Project’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본격적인 연구 시행을 위한 협의체(운영위원회 및 기술자문위원회)를 신설·운영하고, 실무진 정기회의 및 세미나·워크숍 등 다양한 협력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 및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추진에 발맞춰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제반 분야의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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