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초고액자산가 특화서비스 ‘SNI’ 인기...고객자산 ‘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0.16 09:40

SNI 서비스 전국 확대 7개월 만에 초고액자산가 130명 증가
평균 360억원 자산 유입...가업승계연구소·후계자양성교육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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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NI 컨설팅.(사진=삼성증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 특화 서비스인 SNI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고객 몰이에 성공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3월 초고액 자산가 서비스인 SNI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지 6개월 만에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이 130명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유입된 고객들의 자산이 4조6000억원임을 감안할때 인당 평균 유입자산은 3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올해 3월 서울 일부 점포에서만 제공하던 SNI 서비스를 전국의 30억 이상 고객들로 확대하면서 지방에 거주하는 초고액자산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삼성증권은 현재 2000여명에 이르는 전국의 SNI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의 금융과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만들어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진행한 전국 순회 컨설팅만 해도 6332건에 달해 올 들어 고객별로 평균 3회 이상의 컨설팅이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초로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하고 가업승계에 필요한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 점도 초고액자산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 금융기관에서는 가업승계 기본 컨설팅이나 관련 대출 등 부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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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신규 고객 누적 자산.(자료=삼성증권)

그러나 삼성증권의 경우 기본 컨설팅 외에도 회계법인, M&A거래소 등과 제휴를 통한 승계실행 서비스, Next CEO포럼으로 불리는 후계자 양성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Next CEO포럼으로 대표되는 후계자 양성교육의 경우 고객의 자녀 등 가업을 승계받을 인력들이 차세대 CEO로서 갖춰야할 경영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2세간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현재 1년치 교육 예약이 밀려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아울러 올해 삼성증권이 꾸준히 전개해 온 ‘해외투자 2.0’ 캠페인 역시 초부유충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초부터 한미간 금리역전을 계기로 미국국채 등 금리형 해외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해외투자 2.0’ 캠페인을 전개해 왔는데 이것이 실제 수익률로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올해 8월 기준으로 삼성증권 고객의 매수 상위 10개 해외채권 모두 연초 대비 10%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고 그 중 미국 국채는 18%가 넘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증권 사재훈 리테일부문장은 "초고액자산가의 경우 자산관리를 넘어 보유기업의 자금운영, 가업승계와 후계자 양성 등 그 니즈가 다양하고 복잡해 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B와 경영지원 등 사내자산 뿐 아니라 법무법인 등 외부 기관과 최대한 협업해 입체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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