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파격 인사’…30대 여성 임원 2명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1.28 16:04
엘지생건

▲심미진 엘지생활건강 상무(왼쪽)와 임이란 엘지생활건강 상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LG생활건강이 정기 임원인사에서 30대 여성 임원을 신규 발탁해 눈길을 끈다.

LG생활건강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0명 등을 포함한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LG생활건강은 심미진 퍼스널케어사업 부문장과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을 상무로 발탁했다.

신규 임원으로 발탁된 심미진 상무(34)와 임이란 상무(38)는 모두 30대 여성이다. 심미진 상무는 1985년생으로 UC버클리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2007년 LG그룹으로 입사해 지난해부터 생활용품 중 헤어 및 바디케어 부문장을 맡아왔다.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은 1981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 석사를 거쳐 2007년 LG그룹에 입사했으며, 올해부터 오휘마케팅 사업을 총괄해왔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이날 최연희 퍼스널케어사업부장(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냈다. 최 전무는 1971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석사 졸업 후 1995년 LG그룹에 입사했다. 최 전무는 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하며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사업 글로벌화를 통해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LG생활건강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에 기반한 승진인사로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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