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니발, 인도 오토 엑스포 어워드 2관왕…흥행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21 13:54

▲(사진=기아차 인도법인 페이스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기아자동차 미니밴 카니발이 인도에서 개최된 오토 엑스포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르면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카니발은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오토 엑스포' 이후 진행된 '오토 엑스포 엑설런스 어워드 2020'에서 '베스트 런치 어워드'와 '페이스북 피플스 초이스 카 어워드' 등 2개 부문에서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 

베스트 런치 어워드는 이번 오토 엑스포를 통해 출시된 차량 중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페이스북 피플스 초이스 카 어워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일반인들의 인기투표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최종후보 3개 모델에 기아차 카니발, 현대차 크레타, 마루티 스즈키의 비타라 브레자가 포함됐다. 

카니발은 인도 시장 최고의 인기 모델로 뽑히는 크레타와 비타라 브레자를 꺾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카니발은 46%의 표를 얻었으며 크레타가 40%로 2위, 비타라 브레자가 14%로 3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피플스 초이스 카 어워드'가 일반인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상인만큼 인도시장에 정식 출시된 카니발의 흥행에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인도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셀토스에 이어 인도 시장 두번째 모델로 카니발을 선택해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카니발을 통해 인도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가장 비싼 리무진 트림은 330만9500루피(약 5560만원)에 판매된다.

현재 카니발의 전체 판매 중 70%가 최상위 트림인 리무진 모델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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