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튀니지 병원에 '인공호흡기'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4.06 13:26

인도 첸나이공장 인공호흡기 생산하기로
필리핀서 개인 보호 장비 2500개 지원

▲튀니지의 한 현대차 판매점 (사진=알파현대 페이스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있는 병원들에 인공호흡기를 전달하며 지원에 나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의 튀니지내 합작사인 '알파현대'는 튀니지에 위치한 병원 2곳에 3대의 인공호흡기를 구입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세계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중증환자가 늘어나면서 인공호흡기 부족에 시달리는 국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미국, 인도 등에서는 자국 내에서 있는 자동차 회사들에 인공호흡기 생산을 요청했고 현대차의 경우에도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인공호흡기를 생산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또한 필리핀에서는 방역 요원들을 위한 개인 보호장비 2500개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보증기간이 끝나는 전세계 120만대 차량에 대해서 보증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소비자들에게는 최대 6개월간 할부금을 유예해주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