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 윤상현 부회장, 글로벌 사령탑 총대 멘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2 14:46

윤동한 회장 장남, 지주사 대표이사로 선임
한국콜마, M&A·해외진출 진두지휘 가속화
북미·동남아 집중…주주가치 제고도 기대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콜마홀딩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윤 부회장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콜마홀딩스는 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안병준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그룹 지주사 대표로 오른 윤 부회장은 콜마그룹의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난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 개설에 이어 올해 미국 제2공장을 건립하는 등 북미시장 공략에 공들이고 있는 한국콜마의 경영전략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콜마그룹의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콜마글로벌은 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 등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콜마홀딩스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사명 변경도 단행했다.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부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며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과 소각 △현금배당 증가 등의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그룹의 굵직한 인수합병(M&A)와 해외 시장 확대를 진두지휘한 윤 부회장이 직접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 등 그룹 차원의 주요 사업에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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