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때 먹는 팥죽이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동지 팥죽의 숙취해소 효과는 팥 껍질에 함유된 '사포닌'과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다.
‘사포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 순환을 돕고, ‘안토시아닌’은 이뇨작용으로 체내 불필요한 수분과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이 때문에 팥은 숙취해소는 물론이고 노화 방지 및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껍질 안의 팥 속에는 비타민 B1·니코틴산·칼슘·인·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팥 속의 철분은 쌀보다 칼슘이 20배, 우유보다 117배나 많다.
이처럼 ‘동지팥죽’은 영양가도 높고 소화도 잘돼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격이며 비만증, 여러가지 붓기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나 골다공증이 진행되는 성인에게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동지는 대설(大雪) 15일 후, 소한(小寒) 전까지의 절기로 양력 12월 22일 경부터 시작된다. 동지는 태양이 가장 남쪽에 이르는 남지일(南至日)이며, 태양의 남중 고도가 1년 중 제일 낮아 밤이 가장 길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지를 '다음해가 되는 날', 또는 '작은 설'이라 해서 크게 축하하는 풍속이 있다.
동지 팥죽의 효능에 대해 누리꾼들은 "동지 팥죽, 다이어트에 좋아요", " 동지 팥죽, 숙취해소 효과가 있었다니", "동지 팥죽, 오늘 점심 메뉴 확정"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