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등 인강업계, 불법마케팅 자정나섰다…‘클린마케팅협의회’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4.14 14:05
국내 최대의 교육기업 메가스터디교육이 박문각남부고시, 이투스교육 등과 함께 ‘클린마케팅협의회’를 출범하고, 불법마케팅을 지양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마케팅 활동을 실천하기로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린마케팅협의회’는 허위·왜곡·과장광고, 상호비방, 개인정보 불법활용 등 온라인 교육 업계의 지나친 경쟁으로 만연해진 비양심적·불법적 마케팅 활동에 대해 업계 스스로 자정하고, 이를 근절해 나가자는 취지로 출범한 협의회다. 메가스터디교육, 박문각남부고시, 이투스교육 등 온라인 교육 대표 3사가 참여했으며, 3사는 향후 참여사의 불법마케팅 활동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협의회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해당 업체에 각종 페널티를 부여하기로 협의했다. 

또, 업계 전반에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비참여사에 대한 협의회 참여를 독려하고, 참여사를 포함한 모든 온라인 교육 업체들을 대상으로 불법마케팅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클린마케팅협의회’는 새롭게 구축한 사이트(www.cleanmarketing.co.kr)를 통해 각 업체들의 불법마케팅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나 증거자료 등을 제보받을 예정이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업계의 지나친 마케팅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침해받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클린마케팅협의회는 수험생들이 정확한 정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불법 마케팅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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