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휴지’ 재활용 분리배출 품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4.16 13:46

자치구마다 달라…시민 눈높이 기준 마련 시민토론회

재활용 분리배출…시민 눈높이 기준 마련 시민토론회

[에너지경제 강근주 기자]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는다. 자치구 조례의 재활용 품목 및 분리배출 요령이 서로 달라 혼란이 크다. 심지어 서울시는 재활용 품목에 ‘사용한 휴지’를 넣어 빈축을 샀다. 시가 다각도로 검토한 기준(안)을 들고 여는 시민토론회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이 마련될 수 있을까.

서울시는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4월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시민토론회를 연다. 
이번 시민토론회에선 서울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Zero)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재활용 가능 품목과 분리배출 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민토론회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재활용 분리배출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실천 가능한 올바른 분리배출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패널로는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사)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총장, ㈜에코그린 이형출 대표이사, ㈜에코시티서울 지운근 대표이사, 영등포구청 청소과 유원식 재활용팀장, 서울시 자원순환과 이인근 과장이 나선다.

시는 환경부 재활용 분리수거 지침을 참조해 자치구의 지역여건에 맞는 조례를 만들며 시민 불편만 초래했다. 특히 2월 시에서 제작·배포한 재활용 분리배출 품목 안내자료에는 ‘사용한 휴지’ 등 애매한 품목도 들어가 있다.

시는 곧바로 재활용 분리배출요령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3월5일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전문가, 관계 공무원, 시민이 참여한 서울 재활용 사회포럼을 열고, 이어 3월11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준(안) 초안을 마련했다. 3월16일~31일 온라인과 SNS에서 초안에 대해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안)반영하고, 4월 중 홍보기준을 마련해 자치구에 안내할 예정이다.
강근주 선임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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